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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 전 총장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심 총장의 퇴임식은 오는 2일 대검찰청에서 열린다. 심 총장은 이재명 정부가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더는 직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법무부 장관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봉욱 변호사를 발탁하며, 검찰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들을 확정했다. 법무부 차관에는 비특수통인 이진수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앉혔다.
이 차관은 취임 직후 일부 고검장과 검사장들에게 인사조처를 예고하는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