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등 李후보 사법리스크 비판
"판 뒤집히고 있고, 대반전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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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관보빌딩 앞 광장 유세에서 "여러분의 깨끗한 한표 한표가 매우 위력적"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방탄 괴물 총통 독재로 가느냐, 민주주의로 가느냐, 갈림길에 있다. 1번을 찍으면 괴물 총통 독재에 휘말리게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간 유세에서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오목조목 짚으며 비판을 해왔다. 이날도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기획했던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을 언급하며 "대장동이 30만평 안 되는 작은 곳을 개발하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구속되고 목숨을 끊었나"라며 "김문수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울 강남 코엑스 동문 앞 유세에서도 이 후보를 향해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최근 논란을 빚는 이 후보 장남 이동호씨의 상습 도박을 비롯한 각종 의혹들을 거론하며 "제 딸과 사위는 사회복지사인데 노름을 하거나 온갖 욕을 인터넷에 올리는 이런 이야기는 못 들어봤다"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가정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공직자가 어떻게 되겠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기 구리역 유세에서도 "제 딸이나 사위나 한 번도 그렇게 남을 욕을 하거나 도박도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고치기 위해 여러분의 위대한 한 표가 필요하다"며 "김문수는 못 막는다. 여러분이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자신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선 "대한민국에 학력 차별하고 가슴에 못을 박는 잘못을 없애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나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학력 따라 차별받고, 대학 나온 사람만 영부인 하고 대통령 하고 대학 못 나온 사람은 엎드려 있어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설난영 여사의 출신과 학력 등을 거론하며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라며 "지금 이 사람 발이 공중에 떠있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설 여사는) 제가 2년 반의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묵묵히 곁을 지키며 아이를 키우고 고무신을 한 번도 거꾸로 신지 않았다"며 "하나뿐인 딸 동주를 바르게 키워낸 훌륭한 엄마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내는 5·18운동 당시 제가 삼청교육대 대상이 됐을 때 (설 여사가) 자취방에 숨겨줘 살아남았다"며 "이런 제 아내를 고작 고등학교밖에 안 나왔다고 갈아 치워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남은 기간 대반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심은 여러분들이 느끼는 것처럼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판은 뒤집히고 있고, 대반전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마지막까지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