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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대선 벽보·현수막 훼손 혐의 120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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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5. 23. 09:26

지난 대선 45명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
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아시아투데이DB
서울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대선 벽보·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120명을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45명을 수사한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10대 이하 연령층의 범죄도 일부 확인했다.

경찰은 이같이 대선 벽보·현수막 훼손 등 선거범죄를 예방하고자 많은 시민이 오가는 지하철 출입구, 대학가, 공원 등을 대상으로 기동순찰대를 투입하고, 지역경찰과 연계해 벽보 설치 장소에 대한 연계 순찰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도 협력해 순찰을 강화하고, 서울시교육청에 협조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벽보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해줄 것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정한 선거 문화를 위협하는 벽보 훼손 행위는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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