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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협약'은 농촌의 난개발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지방 협력 모델이다. 지자체가 자체 수립한 농촌공간 계획을 기반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매칭 방식으로 지원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복흥면, 쌍치면, 구림면을'북서부 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세부적으로는 △ 복흥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50억원) △ 쌍치·구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각 60억원) △청년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100억원) △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2억원) 등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 2023년 8월, 농촌공간 재구조화·재생 기본계획 수립 시범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지난 3월 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농촌공간 정비사업(농촌 특화지구형)에 전북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이번 공모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복흥·쌍치·구림면 일대에는 교통, 복지, 문화, 체육 등 생활 기반시설이 계획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