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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14일 하루 평균 약 310톤 이상 가연성 생활폐기물이 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1인당 하루 평균 배출량 0.28kg에 달한다는 집계다.
현재 고양시는 수거 체계 개선, 스마트 인프라 확충, 폐기물 처리시설 안정화 등 다양한 정책 추진과 함께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 그 외 자원순환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자원 절약 필요성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생활 속 폐자원 재활용 방법 등 맞춤형 교육도 펼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시민들이 투명 페트병, 캔, 종이팩 등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고양 자원순환 가게' 운영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활용해 자원 재활용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자원순환도시를 주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상생형 자원순환 시스템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