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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나은행, 대전투자금융㈜와 2000억원 규모 '대전 D-도약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대전투자금융㈜이 펀드 조성과 운용을 총괄한다. 투자 대상은 대전시가 선정한 6대 전략산업(ABCDQR)과 딥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벤처기업이다.
대전시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성장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창의적 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펀드는 6월 말 출정식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 운용된다. 유망 기업을 선정해 간접 투자자(LP) 참여와 직접투자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전환의 전환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펀드 운용과 함께 민간 자본이 혁신 산업에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딥테크 분야에 집중 투자해 대전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