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전망치 13만3000명 크게 상회
실업률 4.2%, 3월과 동일
전문가들 "미 경제 침체 가능성, 무역전쟁 지속 여부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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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3만3000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3월 증가한 18만5000만명보다는 적지만, 연방정부가 9000명을 해고한 것을 감안하면 미국 고용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주식 선물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 관계 해빙 조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다가 고용 보고서 발표 후 상승세가 가속됐다.
4월 실업률은 4.2%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문가 예상에도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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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CNBC방송에 "경기 침체 우려를 다음달로 미룰 수 있다"며 "일자리 수는 여전히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관세 충격 이전에 경제가 인상적인 수준의 회복력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수개월 동안 경제는 약화하겠지만, 이러한 근본적인 모멘텀(기세)을 바탕으로 미국이 제때 관세 국면에서 물러날 수 있다면 경기 침체를 피할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ING 파이낸셜 마켓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채용 또는 감원 결정이 실제로 이뤄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하지만 올해가 지나면서 고용이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위협과 함께 대폭적인 일자리 수 감소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