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교황들과 달리 단순한 나무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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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를 이끄는 자리에서 과도한 격식과 특권을 대부분 배제해왔다. 그는 2024년에 교황 장례 의식을 수정하고 간소화한 바 있다.
장례 미사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전임자들과 달리 자신의 안식처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요청했다. 이는 그가 가장 아끼는 성모 마리아 성화를 가까이하고자 하는 뜻에서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또 그는 전임 교황들이 삼중 관(측백나무, 납, 참나무)에 안치돼 매장된 것과 달리, 단순한 나무관에 묻히기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