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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역대 최고 카메라 갖춘 ‘갤S26’…성능·사용성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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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02. 27. 08:10

밝고 선명해진 나이토그래피 촬영 경험
프로비주얼 엔진 고도화, 야간 화질·안정성 개선
갤럭시 AI로 촬영부터 편집까지 손쉽게
조성대 부사장(2)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갤럭시 카메라 혁신 브리핑에서 조성대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장(부사장)이 설명하는 모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첫 선을 보인 '갤럭시S26' 시리즈 카메라의 핵심은 한층 향상된 '성능'과 '사용성'으로 요약된다. 사람의 '동공'과 같은 역할의 조리개 값 개선 등을 통해 촬영 성능을 끌어올렸고, 보다 진화한 '갤럭시 AI'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촬영부터 편집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삶의 모든 순간을 기술의 언어로'라는 목표 하에 갤럭시 카메라 경험을 진화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26 시리즈의 카메라 기술력을 소개하는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성대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장(부사장)은 "삼성은 40년 동안 카메라 기술을 개발해 온 기업"이라며 "카메라 기술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기록하고 싶은 생각이나 의도를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경험을 '빛의 본질', '마음을 담은 인물사진', '밤을 포함한 모든 순간', '모두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한계를 넘은 AI' 등 다섯 가지 가치로 정리해 발전시켜 왔고, 이번 신제품에서 이 같은 가치를 완벽히 구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카메라 성능과 사용성을 완성했다.

성능 측면에선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의 차별점이 돋보인다. 이번 갤럭시S26 울트라는 2억 화소 광각렌즈와 5000만 화소 초광각렌즈, 5000만 화소 망원렌즈(5배 광학 줌), 1000만 화소 망원렌즈(3배 광학 줌)를 갖췄다. 특히 광각렌즈와 망원렌즈(5000만 화소) 조리개 값을 각각 F1.4, F2.9로 개선하면서 전작과 비교해 각각 47%, 38% 밝아졌다. 통상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더 많은 빛이 렌즈로 들어와 사진이 밝아지고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조 부사장은 "역대 갤럭시 중 가장 밝은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어 노이즈 제거도 보다 용이해졌다"고 밝혔다.

AI 기반 이미지 처리 엔진 '프로비주얼 엔진'도 개선됐다. 조 부사장에 따르면 야간 영상에서 중요한 요소인 노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출이 포함된 약 1만장의 영상 장면을 수집하고, 데이터 증강 기법을 통해 최대 130만장의 장면을 학습한 AI 기반 노출 시스템을 프로비주얼 엔진에 추가했다. 흔들림을 감지하는 '자이로 데이터'의 변화량도 결합해 야간 영상 촬영 중 갑작스러운 장면 전환 등에도 자연스러운 밝기 제어가 가능하도록 노출 안정성을 높였다.

갤럭시 AI를 통한 사용성 개선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미지 편집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의 경우 AI가 피사체뿐 아니라 그림자, 빛 반사 등 연관 정보까지 함께 인식해 보다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공한다. 또 지우고 싶은 부분을 정확하게 설정하지 않아도 AI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삭제할 영역을 정밀하게 선택한다. 이에 더해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이미지 편집과 생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족 사진에 강아지를 추가하고 싶으면, 갤러리에서 강아지 사진을 선택한 후 변경 사항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된다. 이후 AI가 가족 사진의 인물과 강아지의 자세, 구도 등을 분석 후 자연스럽게 합성시키는 방식이다.

기존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진화했다. 사용자는 AI를 통해 메신저에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나 초대장 등을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조 부사장은 "포토 어시스트를 통해 해상도까지 업스케일해 전달할 수 있는 등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며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역시 포토 어시스트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해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갤럭시 카메라는 앞으로도 AI를 통한 맞춤형 사용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조 부사장은 "카메라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행동으로 연결하는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에이전틱 AI도 향후 제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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