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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지 못한 대처”… ‘인성 논란’ 더보이즈 선우, 결국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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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4. 15. 10:11

/선우 SNS 갈무리
최근 인성 논란이 불거진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선우가 결국 직접 사과했다. 선우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글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선우는 “제 언행과 불찰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있다”며 “개인적인 생각과 이성적이지 못한 제 언행에 의해 전하고 싶은 말의 의도가 변질되었고,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제 감정에 휩쓸려 받으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게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이 상황을 넘기기 위한 글이 절대 아니다”라며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숙하게 대응하지 못 했고, 선 넘는 비난들로 입은 상처를 방어하려던 제 언행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의 미숙함에 대해 비판해 주신 분들과 제 행동을 보며 불편함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분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달하는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선우 SNS 갈무리
앞서 선우는 무선형 이어폰을 떨어뜨린 후 경호원이 주워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감사의 표시도 없이 건네 받는 장면이 SNS에 올라오면서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선우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말 뒤에서도 절대 안 그러는데 앞에 팬 분들 다 계시는데 미쳤다고 경호원님 보고 주워 오라고 소리를 치겠냐고. 나 너무 어이가 없다”고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당사의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대해 제대로 관리 못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입장을 밝히면서도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선우 사랑해”, “사과했으니 된 거 아닌가요”,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진심이 안 느껴지는 사과다”, “그렇게 대중이랑 기싸움하더니?”, “결국 끝까지 억울하단 말이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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