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속 이물질 제거, 고온 스팀 소독 시행
상반기 기생충(란) 검사 의뢰 결과 모두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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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따뜻해지는 날씨로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이들 야외 시설에 대해 고온 스팀 소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놀이시설 11개소와 야외 체육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모래 속 이물질이나 기생충 등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소독을 마쳤다.
시는 연 4회(3월~11월) 전문장비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강공원 모래 위생관리는 전문장비를 활용해 모래를 뒤집어가며 이물질을 선별·제거한 후, 고온스팀장비로 모래를 소독하는 방식이다. 모래 속 이물질로 인한 위해요소를 없애고, 동물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을 살균한다.
시는 모래소독 진행 후 기생충(란),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지 점검을 한다. 모래 속 기생충(란) 검사(연 2회, 상·하반기)와 중금속 검사(연 1회)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외부기관에 의뢰해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기생충(란), 중금속 검사 결과 모두 이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2025년 상반기(3월) 기생충(란) 검사 의뢰 결과 모두 미검출 판정 받았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환경을 위해 한강공원 모래놀이공간 속 이물질, 기생충 등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모래놀이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