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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 사계절 꽃피는 ‘생태경관숲’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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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4. 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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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꽃나무 16만그루 심어
서울 서쪽 관문숲 역할 기대
가든커넥터(하늘공원)
월드컵공원 상단부까지 걸어 올라가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가든커넥터' 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 월드컵공원이 내년 6월까지 사계절 꽃피는 생태 경관숲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남측 사면 41만㎡에 꽃나무 16만 그루를 심어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숲으로 가꿀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강변북로와 강 건너 올림픽대로에서 잘 보이는 곳으로, 연간 차량 통행량이 1억 6000만대에 달한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입국해 서울로 진입할 때 지나는 대표 관문지역이기도 하다.

우선 올해 상반기까지 10만 그루, 내년 6월까지 6만 그루를 심어 총 16만 그루를 심는다. 이후 10년간 시민단체와 협력해 14만 그루를 더 심을 예정이다.

시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위해식물을 제거하고 올림픽대로에서 잘 보이는 사면 5만 2000㎡에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봄철에 꽃피는 큰키나무 3만그루와 황매화, 조팝나무 등 작은키나무 3만 4000그루를 심는다. 태풍 등 바람의 영향이 적은 완만한 곳에는 3m 이상의 큰 나무를, 경사가 가파른 곳은 1.5m 정도의 작은 묘목을 심을 계획이다.

사면 경관숲 조성에서 앞서 오는 6월까지 공원과 강변북로가 만나는 지역 2.2㎞에 꽃댕강 등 화관목 5만 4000그루를 심고, 주요 진입로인 맹꽁이차길 주변에도 미선나무 등 꽃피는 화관목 4만 5000그루를 곳곳에 심는다. 이를 통해 공원상단부까지 걸어 올라가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가든커넥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내정원갖기'를 통해 정원 200곳도 곳곳에 조성한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의 서쪽 관문인 월드컵공원을 서울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경관숲으로 조성하겠다"며 "서울의 공원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정원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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