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강릉에 오면 교통약자도 전혀 불편 없어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31010016873

글자크기

닫기

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3. 31. 13:47

슬로프장애인차량 8대 새로 도입
대기시간 단축 등 이용편의 증대
강릉 진짜
강원 강릉시가 이달부터 슬로프장애인차량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이동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강릉시
강원 강릉시가 사업비 3억9100만원을 들여 신규 특별교통수단(슬로프장애인차량) 8대를 도입한다. 또 총예산 33억200만원을 투입해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 이동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강릉시는 기존 노후 차량 6대를 교체하고 차량 2대를 추가 투입해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당초 30대에서 32대로 증차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법정 의무대수 26대보다 123%나 많은 수치다.

이번 증차로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안정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등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은 △중증보행장애인 △65세 이상 거동에 심한 어려움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휠체어 이용자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다.

현재 강릉시는 곳곳에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요금도 저렴하게 책정하는 등 중증보행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은 사전등록 후 강원도광역이동지원센터를 통해 배차 신청을 하면 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 운행 건수는 2023년 7만7401건, 지난해 10만5435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특별교통수단 이용 수요에 대응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강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