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 단축 등 이용편의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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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기존 노후 차량 6대를 교체하고 차량 2대를 추가 투입해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당초 30대에서 32대로 증차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법정 의무대수 26대보다 123%나 많은 수치다.
이번 증차로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안정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등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은 △중증보행장애인 △65세 이상 거동에 심한 어려움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휠체어 이용자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다.
현재 강릉시는 곳곳에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요금도 저렴하게 책정하는 등 중증보행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은 사전등록 후 강원도광역이동지원센터를 통해 배차 신청을 하면 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 운행 건수는 2023년 7만7401건, 지난해 10만5435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특별교통수단 이용 수요에 대응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강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