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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한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새롭게 재정비한 것으로 복잡한 해외 규제 요구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ESG 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지원을 확대하고 ESG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코트라 해외 진출 서비스 우대혜택 부여 △국내 기업 대상 ESG 교육, 포럼 등 공동 개최 △미국 등 주요국을 비롯한 국내외 ESG 정책 동향 공유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을 위한 연수 과정 운영 등이다.
특히 동반위와 코트라는 6월 '유럽 ESG 공급망 벤치마킹 국외연수'를 공동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를 제조 현장에 적용한 독일 쇼트(Schott)사를 비롯한 선진 ESG 경영 현장을 체험하고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중심으로 독일 ISSB사 등 현지 ESG 전문기관과 공급망 실사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ESG에 적극 대응하는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코트라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