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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李 ‘민주당 중도보수’ 발언에 “비민주적·몰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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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2.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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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 논쟁 끌어내는 지 이해 어려워"
'희망과 대안 포럼' 창립식 참석한 김부겸 전 총리<YONHAP NO-4191>
18일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에서 열린 비명계 인사들 모임 '희망과 대안 포럼' 창립식에서 김부겸 전 총리(오른쪽)가 박용진 전 의원(왼쪽)과 대화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두관 전 의원. /연합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정체성을 혼자 규정하는 것은 월권이다. 비민주적이고 몰역사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엄중한 시기에 왜 진보·보수 논쟁을 끌어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밤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민주당이 중도보수 정권으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며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이라며 "70년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진 정당이다. 김 대통령은 민주당을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고 했다. 노 대통령은 '민주주의 최후 보루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강령에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강령은 당의 역사이자 정신"이라며 "진보의 가치를 존중하며 민주당을 이끌고 지지해온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마음은 어떻겠냐"라고 꼬집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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