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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명태균 특검 불가피…비상계엄 원인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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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2.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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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게이트, 12·3 비상계엄 자행한 직접적 원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12·3 내란사태의 진상을 온전히 밝히려면 명태균 특검은 불가피하다"며 명태균 특검법 처리 의지를 거듭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명태균 게이트는 윤석열이 12·3 비상계엄을 자행한 직접적 원인이자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명태균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게이트는)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가담한 여론조작과 선거조작, 비선개입 국정 농단 의혹의 진원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태균도 윤석열이 황금폰 때문에 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명태균의 황금폰에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갖가지 공천 개입과 국정농단 의혹의 증거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겉으로는 야당의 폭거를 막으려고 했다고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둘러대지만, 결국 윤석열은 자기 부부의 범죄 사실이 만천하에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해 12·3 내란사태를 일으켰다는 게 실체적 진실에 부합한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지난해 11월 4일에 작성한 명태균 수사 보고서를 보면 명태균과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대선 기간 여론조사를 매개로 긴밀하게 유착돼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며 "그러나 검찰은 핵심 증거인 황금폰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시기의 여론조작과 정치자금법 위반, 보궐선거와 총선, 지방선거의 불법 공천 개입의혹에 대해 뭐 하나 시원하게 밝혀낸 것이 없다"며 "공천 개입의혹에 연루된 정치인 소환도 일절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도대체 왜 12·3 내란사태를 일으켰냐"라며 "명태균의 진실이 드러날 경우 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아니겠냐"라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명태균 특검법은 불가피하다"며 "민주당은 2월 안에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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