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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묵은 한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찼다"며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손을 잡고 울부짖던 유가족 분들의 절규가 잊히지 않는다"며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다"며 "하지만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