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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약자와의 동행…‘동행식당·목욕탕’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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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3. 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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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식당 43곳→49곳
동행목욕탕 6곳→8곳
전자결제방식 도입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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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 1월 18일 동행목욕탕을 찾아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 점검을 한 뒤 목욕탕 종사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는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 개선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 개수를 늘리고 이용 방법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동행식당은 쪽방촌 주민들이 식권(1일 1식·8000원)을 내고 5개 쪽방촌(창신동·돈의동·남대문로5가·동자동·영등포동) 인근 지정된 43개 식당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동행목욕탕은 쪽방 주민에게 매월 2회(혹서기 월 4회) 목욕권을 제공하고, 혹서기·혹한기에는 밤더위·밤추위 대피소로 활용한다.

시는 현재 43곳인 동행식당을 49개로 늘려 식당과 메뉴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고 식당별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생·친절 등 서비스 질을 높인다. 아울러 하루 한 끼가 기본으로 설계된 급식카드 결제시스템과 식당 사업주를 통해 쪽방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쪽방상담소 담당자가 주 1회 급식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해 3일 이상 결식했거나 평소와 다른 이용 패턴을 보이면 상담소 내 돌봄매니저나 간호사 등과 안부를 확인한다.

동행목욕탕은 기존 6곳에서 8곳까지 확대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동행식당처럼 전자결제 방식을 도입한다.

시는 식사와 목욕을 함께 하며 자연스러운 친목이 형성되는 효과를 높이기 주민관계망 형성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이웃 주민,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동행식당 음식배달을 연계하고, 쪽방에서 나와 함께 식사하고 목욕하는 '공동 밥상' '목욕 나들이'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동행식당과 목욕탕을 '이웃지킴이가게'로 지정해 고독사 예방 등 쪽방촌의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한다.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은 "동행사업은 쪽방촌 주민들에게 하루 한 끼는 원하는 음식을, 1주일에 한 번은 따뜻한 목욜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인데 사업을 지속하면서 지역사회 통합 효과까지 확인하고 있다"며 "동행목욕탕도 종이 이용권이 아닌 전자적인 방법으로 개선하는 등 주민과 사업주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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