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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버스는 한강 물길을 따라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 3000원에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교통체증 없이 30분 만에 갈 수 있다.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6만8000원짜리 기후동행카드를 사면 서울 버스·지하철·따릉이·리버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인승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시민이 쾌적하고 편안한 출퇴근길을 경험하며 라이프 스타일도 바뀌게 될 것이다.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3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도시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리버버스는 서울의 큰 자원인 한강 물길을 따라 서울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새로운 수상 교통시대가 열리는 점에서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접근성이다. 지하철역과 연계가 부족한 마곡, 망원, 잠원, 잠실 4개 선착장은 나들목 등 주변 도로 여건을 고려해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한다는 계획이지만, 1분 1초를 다투는 출퇴근 시간에 두 번 이상 환승 하면 시민들의 저항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폭우와 폭설 등 기상조건도 리버버스 이용에 걸림돌이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라는 말이 있다. 바쁘다는 의미를 한 번 더 강조하고 현대사회로 마침표를 찍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개가 끄덕여지는 유행어다.
리버버스가 출퇴근길 시민의 발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서울시가 연계 교통망을 촘촘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서 실패한 수상택시의 전철을 밟는 만년 적자 사업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을 떨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