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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총선 전 지자체장 활동 제한에 ‘구청장의 현안 집중 점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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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2. 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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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구청장
김길성 중구청장이 15일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식을 앞두고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중구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두 달 전부터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 각종 행사 개최와 후원이 제한된다.

14일 중구에 따르면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 시기를 '구청장의 현안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소극적인 행정에만 머무를 수 있는 시기이지만 공직선거법에 저촉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안 추진 과정 등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구는 1월부터 4월까지 추진 예정인 모든 행사의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를 사전 검토했다. 검토 결과 3.1절 105주년 행사 등 예정된 사업 대부분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아 정상 추진하기로 했으며 다른 세부 사업들도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정 조율을 마쳤다.

특히 민선 8기의 반환점을 앞두고 이 기간 구는 '중구민 거주 현황조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각종 통계 자료를 토대로 조사를 완료하고 조사 결과를 추후 주요 사업 추진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철저히 진행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돼 근로자 50인 미만 기업도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되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중구는 오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과 복지시설 15곳을 전문가와 함께 방문해 소방시설 등 내부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위험 요소는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60일 동안 그간 추진했던 여러 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선거 이후 구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더 바쁘게 지낼 예정"이라며 "지난 1년 6개월간 현장에서 전해주신 주민들의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중구 발전을 위한 깊은 고민도 하면서 살기 좋은 든든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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