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실적 부진했던 에코프로머티, MSCI 편입으로 주가 반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13010005859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2. 13. 17:3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MSCI 한국지수 에코프로머티·한진칼 편입
에코프로머티 패시브 매입 수요 1100억원 추정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외부 전경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전경. /에코프로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2차전지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되면서 주가 반등 기회를 잡았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대규모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는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넘게 감소해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주가도 올해 들어 9% 가까이 떨어졌다.

업계에선 이번 MSCI 편입으로 1000억원이 넘는 수급 효과가 발생해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큰 규모의 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반등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밸류에이션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13일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머티와 한진칼을 새로 편입한다고 전했다. 반면 F&F,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5개 종목은 제외됐다.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만들어 발표하는 세계주가지수를 말하며, 미국계 펀드 95%가 해당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정도로 글로벌 펀드를 운용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지수 편입 종목은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지수에 편입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수급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지수 편입에 따른 에코프로머티의 패시브 매입 수요는 1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기대가 증시에도 반영되면서 이날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87% 오른 2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MSCI 지수 편입 발표 전까지 지지부진했다. 올해 초 18만8500원으로 출발했던 주가는 지난 8일까지 8.8% 떨어져 17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좀처럼 힘을 받지 못했던 이유는 이차전지 업계에 찬바람이 불면서 실적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 수요가 둔화된 것에 더해 리튬 가격도 급락하면서 에코프로머티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88억원에 머물렀다.

이렇듯 에코프로머티가 이차전지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방압력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MSCI 편입을 통해 반전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 편입 초반에는 수급 효과가 있을지라도, 중장기적인 반등을 꾀하기 위해서는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패시브 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수급측면에서 우호적일 수밖에 없어서 주가도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이 다 들어오고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결국 기업 밸류에이션에 따라서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