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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이미지 벗는다”···경동나비엔, 고객밀착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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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3. 12.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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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와 핫팩 등 방한용품 시리즈 출시
라이브커머스 방송 진행···친근감 ↑
접점 매장 운영으로 B2C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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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의 보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 제품을 활용한 굿즈와 체험형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업으로도 입지를 강화한다.

28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중순 보일러를 형상화한 굿즈인 '나비엔 보일러 백팩'을 출시했다. 해당 굿즈는 MZ세대에게 보일러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됐다. 자사의 SNS 채널에서 굿즈 공개와 함께 실시한 증정 이벤트에는 총 27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10 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에는 편의점 CU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핫팩을 선보였다. 핫팩은 경동나비엔 보일러의 실내온도조절기 디자인이 적용됐다. 회사는 핫팩 출시 후 방한용품을 차례로 공개하며 겨울철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실제 방한용품 시리즈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출시 일주일 후 94% 오르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동나비엔은 온라인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나비엔 하우스'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인 '나비엔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방송은 론칭 2년 반 만에 누적 시청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방송에서는 제품의 사용법과 유지관리 팁 등 제품과 관련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경동나비엔 임직원이 직접 출연하며 신뢰도를 더하고자 했다.

경동나비엔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도 소비자와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회사는 경기도 남양주와 의정부에 '나비엔하우스' 공동 1호점을 오픈했다. 나비엔하우스는 콘덴싱보일러를 비롯한 경동나비엔과 모기업인 경동원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매장이다. 지난 9월에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더타운몰 킨텍스점 일렉트로마트에 체험형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회사는 체험형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체험형 매장의 매출은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용산가족공원에서 '맑은 공기 라이브' 버스킹을 개최하며 이색적인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했다.

경동나비엔의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은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주력해온 기업의 고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비자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함이다. 실제 회사는 2019년 보일러업계 최초로 소비자 접점 매장을 운영하며 B2C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용국 경동나비엔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경동나비엔은 소비자에게 생활 필수가전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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