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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영장심사 출석...“檢선 묵비권, 법원선 성실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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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3. 12.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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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불법정치자금 의혹'엔 "검찰, 돈봉투 입증 안 되니 별건수사"
영장심사 출석하는 송영길 전 대표<YONHAP NO-203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18일 오전 9시44분쯤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한 송 전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함께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 권한을 가지고 제 주변의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을 압수수색하고 그 과정에서 사람이 죽기도 했다. 이런 강압적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에 맞서 피의자로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먹사연(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공식 후원계좌로 들어온 금액이 공식적으로 투명하게 보고된 사안이다. 지난 4월에 검찰이 압수수색에서 이미 다 가져간 자료를 돈봉투가 입증이 안되니까 별건으로 수사한 것으로 해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이 당대표로 선출된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인 2021년 4월 27~28일 민주당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이 든 돈 봉투 20개(6000만원)를 살포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3월 30일과 4월 11일엔 경선 캠프 지역 본부장들에게 돈 봉투 65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송 전 대표는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으로부터 2021년 7~8월 소각처리시설 관련 청탁을 받고 먹사연을 통해 4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송 전 대표의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다음 날 새벽 결정된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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