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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긴 성장 예약하는 10년치 수출 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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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3. 12. 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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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출 잔고를 볼 때 긴 성장을 예약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2차 실행계약 중 처음으로 K-9 공급(3조4500억원)을 체결했다. 금융 제공, 폴란드 정치 상황 등으로 우려와 의심이 많았지만, 결국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K-9, 천무, K-2 등의 계약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했다. 양산은 1차 계약이 종료되는 2026년 9월 무렵부터 시작돼 2031년말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호주 Land 400 Ph3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3조1600억원(129대) 규모의 레드백 본 계약도 체결됐다. 계약기간은 2033년까지으로, 본격 양산은 2026년부터로 시작된다.

다올투자증권은 결국 이 물량들이 만들어 낼 이익 모멘텀이 중장기 주가에 더 중요할 것이라고 봤다. 이 두 건의 수출 계약과 4분기에 수주한 국내 30mm 차륜형대공포, 120밀리 자주박격포, K105A1 자주포 사업 등을 반영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4~2026년 영업이익을 올리고, 적정주가도 15만5000원(적정 PER 10배 유지)으로 상향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K-9 폴란드(2차), 이집트 K-9, 호주 K-9, 레드백 등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며 "2024~2026년 사이에 2027~2030년의 매출 유지 또는 성장 이상을 만들어 줄 수주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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