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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전 매입 임대주택 8채 옥상에 햇빛발전소 구축…195kW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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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1. 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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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판매 후 입주민 주거비 절감·지역농산물 구매
매입임대 옥상 공유햇빛발전소 설치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전의 한 매입임대주택 옥상에 설치한 공유햇빛발전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시 임대주택 옥상 8곳에 무공해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공유 햇빛발전소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주거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대전 미호동 등 마을단위 RE50+ 달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개발사업'과 연계 진행된다.

RE50+는 사용하는 전력량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LH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4월 신성이앤에스,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을 통해 LH는 공유햇빛발전소 설치 지원과 임대주택 주거복지사업을 총괄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입주민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전환 친환경 교육 진행 및 절전 용품을 제공하는 주민복지사업을 지원했다.

신성이앤에스는 이 사업 주관 기관으로 햇빛발전소를 건립하고 생산된 전기를 다른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상계서비스를 운영했다.

공유햇빛발전소는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과 덕암동 소재 매입 임대주택 8채 옥상에 195kW 규모로 설치됐다. 이들 임대주택에는 78가구가 거주 중이다.

이들 발전소에서는 연간 25만6천230kWh를 생산한다. 도시 지역 93가구(1인)가 생활할 수 있는 전력이다.

이 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입주민 관리비 절감을 위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가구별로 매월 최소 5000원의 관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LH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민간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전국 매입임대주택으로 친환경 주거혁신사업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고병욱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업해 만든 친환경 순환경제 모델로 입주민 주거비 절감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이익 공유 등으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다"며 "전기요금, 난방비 인상 등에 따른 입주민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민간기업과 적극 협업해나가겠다"고 밀헸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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