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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사 영업익 줄줄이 감소…주택 사업 수익성 악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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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0. 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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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 3분기 영업이익 감소율, 많게는 두자릿수 기록
같은 기간 매출은 대부분 증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현장 전경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현장 전경./현대건설
올해 3분기 주요 상장 건설사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주택 사업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업계에선 비주택 부문과 해외 수주 성과에 따라 향후 실적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주요 상장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20일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7% 증가한 24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S건설(602억원, 51.9% 감소), DL이앤씨(804억원, 30.9% 감소), 대우건설(1902억원, 7.4% 감소), HDC현대산업개발(620억원, 10.8% 감소), 삼성물산 건설부문(3030억원, 6.5% 감소) 등은 모두 영업이익이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대부분 증가했다.

현대건설의 매출액은 7조62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증가했다.

대우건설도 2조9901억원으로 18.6%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0.0% 증가한 1조332억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6.1% 증가한 5조2820억원, GS건설은 5.2% 늘어난 3조1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DL이앤씨만 1조8374억원으로 0.6% 줄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대체로 작년 동기보다 많은 매출을 올리고도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공사원가 상승 등 여파로 인한 주택 사업 수익성 악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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