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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보도’ 의혹 기자, “검찰, 언론에 피의사실 유출”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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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3. 10. 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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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현,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 소속 검사 등 고소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보도한 혐의를 받는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가 수사팀 검사들과 '대장동 그분'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고발했다.

허 기자는 23일 공수처에 자신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 소속 검사 등을 피의사실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동아일보 기자 등과 일부 성명불상 검찰 관계자, 윤석열 후보 등이 공모해 '그분'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몰아가기 위해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밝혔다.

허 기자는 지난 11일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피의자인 본인도 자세히 몰랐던 영장 내용이 조선일보·중앙일보를 통해 상세하게 보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이들 언론에 피의사실을 유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압수수색 당일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검찰이 여당 후보의 참패를 예상하고 야당 후보와 득표차를 줄이기 위해 민주당에 대한 허위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이들 검사에 대한 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도 제출했다.

이어 2021년 10월 '대장동 그분'이 언급된 정영학 녹취록 내용을 보도하며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의 연루 가능성을 언급한 동아일보 기자 2명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허 기자는 지난해 3월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와 사촌 형 이철수씨, 최재경 전 대검중수부장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그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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