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현대건설이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만 놓고 본다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의 3분기(잠정, 연결) 영업이익은 2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지난 2021~2022년 분양 물량 확대로 견고한 주택 매출이 유지되고 있고, 그룹향 수주로 인해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이 회복됐다. 또 다른 자회사인 송도랜드마크의 4차 공사 진행률 상승 역시 이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높은 원가율 지속 및 올해 연결 기준 누적 7314세대로 당초 목표보다 부진한 분양물량(가이던스 23% 달성)은 우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현재 부진한 분양 환경은 2025년 주택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국내 건설사 대부분이 경험할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현대건설은 이미 수주한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연내 수주가 기대되는 자푸라2 프로젝트, 종속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그룹사 미국 프로젝트들의 빠른 매출 전환 등이 실적 방어 요인이 된다고 예상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분양 부진을 상쇄할 수 있는 여력이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크다"며 "이는 매력으로 부각될 수 있기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