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하이트진로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624억원, 113억원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맥주와 생수 판매가 증가하며 전사 매출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맥아, 주정 등 투입 원가 상승 부담과 맥주·소주 마케팅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3분기도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실적에 대해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부문별로 맥주 매출액은 2365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생산 효율화측면에서 수익성이 낮은 수출 물량을 전략적으로 줄이는 한편 켈리 판매량 증가로 부문 매출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7~8월 국내 맥주 판매량이 약 5% 늘고, 9월엔 1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흐름 속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은 제한적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매수를 유지하고 올해와 내년 추정치를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2만1500원으로 하향한다"며 "원가 부담을 감내하며 마케팅을 확대함에 따라 당분간 실적 기대감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