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지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 3분기 롯데칠성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음료와 주류 모두 제조원가율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마케팅 비용 지출에 대한 가이던스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칠성이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231억원, 영업이익은 700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료 부문에선 별도 기준 매출액이 564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로 탄산 분야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7월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탄산 외 음료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원당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상승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류 부문 매출액은 1995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새로 소주 월 110억 내외 판매액을 유지하고 있다"며 "추석 시점 차이로 7~8월 주류 매출액은 로우싱글 감소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소주 판매량 이연되며 분기 합산 주류 매출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맥주 부문은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임에도 7월 내내 이어진 호우 영향과 맥주 시장 경쟁이 깊어지면서 부진했다는 평가다. 주정과 제병 가격도 오르면서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 애널리스트는 "필리핀 법인 연결이 올 4분기 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필리핀 법인의 매출액은 1조로 목표 달성 시 6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