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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동일 단지 전세 보증금 최고·최저가 격차 80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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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8. 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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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동일 단지 내 보증금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운데 동일 단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 전세계약 체결 사례를 2020년 이후 반기별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보증금 최고가와 최저가 격차는 8065만원이었다.

보증금 격차는 2020년 상반기 5995만원을 기록했다가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등 임대차 2법이 2020년 7월 시행된 후 그해 하반기 1억228만원으로 확대됐다.

이후 2021년 하반기 1억3345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줄면서 올해 1분기 8000만원대로 줄었다.

이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약세 장기화로 인해 신규 보증금이 갱신계약 보증금 수준으로 하향 평준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동일 단지·면적에서 전세 신규·갱신 계약이 1건 이상 체결된 사례를 보면 신규 계약 평균 보증금은 2021년 하반기 6억6159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5억2453만원으로 1억3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신규 계약이 아닌 전세계약 평균 보증금은 꾸준히 5억원대를 유지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신규 계약 보증금은 올해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이후 전세가격이 상승 반전한 데다 새로운 전세 수요가 아파트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예전 수준을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며 "전세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동일 단지 내 전세가 격차 문제는 재차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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