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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은 1567억원, 당기순이익은 1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2%, 47% 감소했다. 1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4%, 40.9% 악화됐다.
올해 1분기 반등을 기록했던 실적 개선세가 2분기 크게 꺾이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은 27.7% 줄어든 4384억원, 당기순이익은 19.7% 감소한 3791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부진 속에 투자자산 평가손실과 충당금 적립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그리 좋지 않아 보인다. 특히 그동안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해외대체투자에서 손실 위험도 발생한 상황이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 펀드와 기관 등을 동원해 투자한 2800억원 규모 홍콩 오피스 빌딩 투자 펀드 자산이 약 90% 손실 처리하는 쪽으로 결정이 났다.
긍정적인 부문도 존재한다. 상반기 자기자본 1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총고객예탁자산 402조5000억원을 기록,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 최초로 아시아 외 선진국에서 현지 금융사(영국 GHCO)를 인수했고, 해외법인에서만 2분기에 세전순이익 443억원, 상반기 634억원의 성과를 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2018년 이후 유지해 오던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진출 및 차별화되는 투자전략을 통해 수익성과에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