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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 인기…‘지역 시세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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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8. 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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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 시세 비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 주요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공원 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친환경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4일 부동산 정보제공 앱 호갱노노 시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국내 1호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직동공원과 함께 조성된 의정부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2018년 11월 입주) 전용 84㎡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706만원으로 의정부동 동일 면적 평균(1559만원)보다 더 높았다.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무주골 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된 '한화포레나 인천연수'(2023년 9월 입주예정)는 전용 84㎡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557만원으로 인근 선학동 평균(1022만원)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친환경 주거환경 선호도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설문조사 플랫폼 메타베이가 지난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동일한 가격의 아파트라면 어느 곳을 매매하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10~60대 남녀 총 200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갖춰진 곳'이 35.1%로 가장 많았다. 전체 3분의 1 이상이 '공세권'을 꼽은 셈이다. '역세권'은 26.6%로 그 뒤를 이었다.

하반기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예정 단지
이 같은 공세권 단지 인기에 하반기 공급을 앞둔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반기 전국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5개 단지 총 5502가구다. 지역별로 △광주 3개 단지 3385가구 △경북 1개 단지 1350가구 △경기 광주 1개 단지 767가구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 '위파크 더 센트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에 총 695가구(전용 84~104㎡)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 지하철 2호선 원광대병원역(예정)과 월드컵경기장역(예정)이 가깝고 금화로, 희재로, 월드컵4강로, 제2순환도로 등 진입이 용이하다.

우미건설이 이달 광주 북구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총 734가구(전용 84~101㎡) 규모로 운암산공원과 함께 단지 옆 보행육교(시공 예정)로 영산강 수변공원과 이어진다. 영산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도 설치된다.

태영건설도 경북 구미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개 단지이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에 총 2643가구(전용 74~110㎡)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1단지 1350가구(전용 84~110㎡) 를 이달 분양한다. 롯데건설도 연말 경기 광주 쌍령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총 767가구를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원 내 아파트가 들어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는 미세먼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며 "공원을 조성해 아파트를 공급하는 만큼 희소성도 높아 앞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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