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가구·기업에 60~80년간 클린 에너지 안정 공급"
1979년 쓰리마일 원전 사고 후 미 신규 원전 건설 정체
2016년·1996년 신규 원전 가동
|
미국 조지아전력은 3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웨인즈버로 인근에 건설한 보글(Vogtle) 원자력 발전소 3호기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979년 쓰리마일 원전 사고 이후 미국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이 정체돼 있었다. 2016년 10월 테네시주 스프링시티 인근 와츠바(Watts Bar) 2호기 가동이 시작됐지만 이 원전은 쓰리마일 원전 사고 이전인 1970년대에 착공돼 공사가 장기간 중단됐었다. 그 이전 신규 원전 가동은 1996년 5월 와츠바(Watts Bar) 원전 1호기였다.
보글 원전 3호기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의 'AP1000'로 약 50만 가구와 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11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전력은 조지아·플로리다·앨라배마주에 공급되며 건설 중인 4호기는 내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킴 그린 조지아전력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보글 원전 3호기가 60~80년 동안 고객에게 클린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3·4호기는 2009년 6월 착공돼 각각 2016년·2017년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건설비 등 비용이 총 140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급증하면서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
조지아전력은 270만 가구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정부 기관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3호기 가동에 따른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 3.78달러(4824원) 상승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지난 27일 4호기에 방사능 연료를 주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