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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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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7. 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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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토목 구조물 설계 분야의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발명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이프랙은 플랜트에서 원료와 생산품 등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케이블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은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이다. 파이프랙이 지지해야 하는 배관이나 케이블 등의 설계 정보와 플랜트가 건설되는 지역의 바람, 지진 하중 등의 정보를 반영해 자동으로 파이프랙 설계를 완성하고 최적화된 부재도 선정해 준다. 인력을 투입하는 것에 비해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파이프랙 설계를 위해 우선 진행하는 배관, 전기, 계장 설계 등의 선행설계가 변경돼도 수정된 정보를 자동 반영해 새로운 설계 도면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프로젝트 진행 시 자주 수정되는 플랜트 설계 특성상 후행설계인 파이프랙 설계의 경우 더 많은 수정 과정을 거치는데 이 작업을 자동화 시스템 처리로 인적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설계 검토를 위한 투입 인력 등도 줄어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시스템을 자체 개발·보유하고 있는 다른 설계 자동화 기술과 연계해 파이프라인 구조 설계를 완전 자동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구축한 '공정 배관 계장도 자동 인식 시스템'을 통해 사업 초기 발주처로부터 인계되는 주요 공정 정보를 담고 있는 설계 도면인 공정 배관 계장도를 자동으로 인식해 배관·계장 목록과 컴퓨터 지원 설계 소프트웨어(CAD) 도면 등 디지털 공정도를 생성한다.

이후 배관 자동 설계 시스템을 통해 배관 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공정도를 3D 모델로 자동 변환, 배관 설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파이프랙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파이프랙 설계를 완성, 공정 배관 계장도 자동 인식·디지털 공정도 생성, 3D 모델링을 통한 배관 자동 설계, 파이프랙 자동 설계 체계로 파이프라인 구조 설계를 완전 자동화 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19년부터 AI 기반의 자동화 설계 필요성에 공감해 플랜트, 주택 등 건설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설계 시스템이 필요하거나 적용 가능한 부분을 선정하고 연구개발을 지속하 있다"며 "설계 자동화를 통해 공기단축, 비용절감 등 효율성을 끌어 올려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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