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수, 대동맥·심장수술 분야 권위자…의료계 '대체 불가 인물'
의료계 포함 각계각층 추모의 물결…생전 고인 모습 기억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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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송파경찰서와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주 교수는 지난 16일 오후 1시 20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가 사고 당시 신호를 위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사이에서도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다.
그는 대동맥 질환, 마르판 질환 및 유전성 결체 조직 질환, 이엽성 대동맥 판막 질환 외 성인 심장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돌보며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외과 △장기이식센터 △심장병원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 심혈관계 분야 줄기 세포와 생체 재료 개발에 관한 조직공학 연구에도 매진했다.
주 교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모두 슬픔에 빠진 상태다. 또 의료계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 교수는) 심성이 착해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고, 송석원 교수와 함께 국내 대동맥수술의 수준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 '탁월하고 훌륭한'이라는 단어로 표현해낼 수 없는 인재 중의 인재"라며 "주 교수야말로 대동맥·심장수술 분야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통해 최고의 결과'를 일궈낸 진정으로 위대한 인물"이라고 추모했다.
주 교수로부터 치료를 받은 환자들도 그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며 추모를 이어갔다.
주 교수에게 수술을 받았다는 A씨는 "다른 병원에서는 힘들다는 수술을 주 교수님이 해주셨고, 수술 후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며 "많은 사람들의 생명은 지켜주셨는데, 우리가 주 교수의 생명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B씨도 "나의 아버지와의 이별을 내 인생 40대 중반까지 시간을 연장해주신 분, 제 인생의 행운이었던 주석중 교수님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