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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서 4.2만 가구 입주…“역전세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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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5.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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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 인천 서구, 경기 수원 등서 대규모 입주 영향
월간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6월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11월(4만7404가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치다.

현재 전셋값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입주 예정 물량이 늘어난 만큼 전세 만기를 앞둔 기존 단지에서의 역전세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23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1월(4만7404가구)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1만6337가구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4872가구, 지방 1만7998가구 등이다. 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수도권 입주물량(2만4872가구)은 전년 동월(9828가구)과 전월(1만6348가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물량 증가는 서울과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단지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월 대비 지역별 물량 변화를 비교하면 △서울(0가구→5118가구) △경기(1만6006가구→7424가구) △인천(342가구→1만2330가구) 등이다. 경기에서는 물량이 줄었고 서울과 인천에서는 늘었다.

입주물량 중 1000가구 이상 주요 대단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1163가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1152가구) △경기 수원시 원천동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1509가구)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2958가구)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 로열파크 씨티 푸르지오 1·2단지'(4805가구) 등이다.

지방(1만7998가구)도 전년 동월(1만1812가구)와 전월(1만185가구) 대비 증가할 예정이다. 부산과 충북에서 2000가구 이상의 입주단지가 대기 중인 영향이다.

지방 입주물량 중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 더제니스 하버시티'(2040가구)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2415가구) 등이다.

부동산 R114 관계자는 "2021년 지역에 따라 10~20% 급등했던 전세 계약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서울 아파트 40% 이상이 역전세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전국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나는 만큼 역전세 위험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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