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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비교 한번에”…하나금융, 마이데이터 기반 대출서비스 강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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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5. 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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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부채·신용 조회 영역 확대
대환대출 인프라에도 활용 예정
하나금융 명동사옥 (1)
서울 명동 하나금융 사옥./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사 플랫폼 내 부채관리와 신용관리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맞춤형 상품 추천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하는 대출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낸다. 이는 향후 구축되는 대환대출 인프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르면 8월 중 모바일앱 '하나원큐' 내에서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인 '하나 합'에 신용관리, 부채관리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순자산뿐만 아니라 부채도 자산에 포함시켜 타 금융사의 부채와 신용조회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오는 31일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시되면 마이데이터를 통해 중·저신용자나 금융 이력이 부족했던 고객(씬파일러)들에게 자사나 2금융권의 대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연내 구축될 예정이다.

'하나 합'은 고객이 보유한 상품과 자산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보기 쉽게 구성해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다. 부채와 신용조회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는 일부 금융사나 핀테크사에만 집중됐던 영역이었다. 하나금융은 '하나원큐' 내에서 신용관리, 부채관리, 연금관리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중채무자 및 금융 취약계층의 자산 증식을 돕고, 연금 조회 서비스 및 관련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들의 체계적인 노후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SK ICT 패밀리 3사와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참여사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결합해 중·저신용 및 씬파일러 특화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 해 이를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 작업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 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유익한 자산관리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연금·부채·신용 등의 조회 영역을 확대해 대출 서비스를 집중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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