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도 높은 예매율 보여…중국 리오프닝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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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선 과거 제주항공이 분기 최대 실적을 냈던 2019년 1분기(매출 3929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KB증권은 제주항공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인 622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 반등에는 국제선 회복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9413편을 운항해 155만9670명을 수송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만2433편, 209만439명)과 비교해 각각 76%, 75%가량 회복한 규모다.
특히 일본과 대양주 노선에서 각각 80만5740명, 10만8416명을 수송해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일본 노선은 2019년 1분기(87만495명)에 비해 93% 회복했다.
제주항공은 항공업계에서 비수기라 불리는 2분기에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휴였던 지난 4~7일 제주항공의 인천발 왕복 항공권은 제주도, 일본 등에서 90% 이상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또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보유한 바 있다. 1분기 중화권 노선은 코로나19 이전(40만명)과 비교해 18%의 회복률에 그친 상태지만, 기존 노선을 갖고 있는 만큼 고정비는 절감하면서도 빠른 노선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말부터 인천~칭다오 노선을 재개했으며 인천~웨이하이, 옌타이 노선 등도 주7회로 증편해 하늘길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중국인 단체 환승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3년 만에 재개하면서 관광 수요 증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현지 공항 인프라를 재정비한 것이 안정적인 회복의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에는 중화권 노선이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