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값·인건비 상승 따른 수익성 악화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 감소…"건설사 어려움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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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분양 물량은 2만6437가구로 나타났다. 당초 계획됐던 7만8159가구의 34%에 그친 수준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원자재 값·인건비 상승 등 여파로 주택 원가율이 상승하는 등 수익성 악화가 꼽힌다. 실제 지난해 4분기 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 등의 주택 원가율은 90~94% 수준에 달했다.
이는 국내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GPM) 하락으로도 나타났다. GPM은 원가를 제외하고 매출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비율을 의미하며 원가가 오를수록 값이 낮아진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의 주택건축 GPM은 평균 11% 수준이다. 2021년 18%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7%포인트 급락한 셈이다. 당분간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GPM이 1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도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4375가구로 전년 동기(7만128가구) 대비 약 23% 줄었다. 착공 물량도 전국 3만1955가구로 전년(4만4352가구) 대비 약 28% 감소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당분간 주택 사업 저조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강하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 사업 수익성이 악화하고 지역별 청약 시장이 양극화 양상을 보이면서 건설사들의 사업 운영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금리 등 외부 요인이 진정되기 전까진 지금과 같은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