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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집 안팔려 새 집 못 가요” 수도권 입주율 6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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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4.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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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전국 아파트 입주율 및 입주전망지수 조사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64.6%…전월비 1.3%p↑
권역별 아파트 입주율
권역별 아파트 입주율./제공 = 주택산업연구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주택 입주율은 여전히 침체한 분위기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73.6%로 전월(77.1%)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7년 4월 이후 약 6년 만의 최저치다.

서울은 79.7%에서 76.2%로 입주율이 떨어졌고, 인천·경기지역도 75.8%에서 72.3%로 하락했다.

다만 5대 광역시는 60.6%에서 61.0%로, 기타 지역은 60.1%에서 63.9%로 입주율이 소폭 올랐다. 이로써 전국 입주율은 64.6%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매 지연'이 44.4%에서 45.5%로 올랐다. '세입자 미확보'(33.3%→29.1%)와 '잔금대출 미확보'(14.3%→12.7%) 등은 하락했다.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0.2에서 84.7로 상승했다. 수도권(71.0→79.1)과 광역시(75.4→89.3)은 상승할 것으로, 기타 지역(87.3→83.3)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 하락,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울산(82.3→107.1), 부산(73.9→100.0), 세종(75.0→92.3), 대전(83.3→88.2), 제주(77.7→87.5) 등 5개 시·도에서 입주전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지난달 급격한 지수 상승으로 인해 충북은 18.2p(100.0→81.8)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및 전월 대비 전망 변동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및 전월 대비 전망 변동./제공 = 주택산업연구원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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