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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은행·보험·카드 금융권 채용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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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 윤서영 기자

승인 : 2023. 02. 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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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288명 이상 신규 채용
올해 상반기 은행·보험·카드 등 전 금융권이 채용을 확대한다. 특히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은행의 경우 채용 규모를 지난해 대비 48% 늘릴 예정이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개 은행은 올 상반기 2288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전년 상반기 대비 742명(48%) 많은 수치다. 연간 채용규모로 보면 전년 대비 600명 늘어난 약 3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가장 많은 인원을 신규 채용한다. 2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올 상반기에만 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이 각각 250명을 채용한다.

국책은행 중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오는 3월 160명 규모로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산업은행은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9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적극적으로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까지 148명을 채용한다. 이어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각각 67명, 76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은행연합회는 "신규채용 인원 증가는 최근 명예퇴직 실시 등 인력 효율화에 따른 채용 여력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우수인력의 조기 확보와 고졸 인력 실업문제 해소 등 공공적 역할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고졸 인력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신입직원 약 151명을 채용한다. 최근 3년간 신입직원 중 약 10%를 고졸직원으로 채용한 만큼 올해도 유사한 수준으로 고졸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그간 저축은행은 업권의 성장세에 맞춰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하며, 금융권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왔다"며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계획 중인 채용규모는 예년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 중 경영환경이 호전될 경우 전년 수준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신금융업계도 올 상반기 채용 계획을 밝혔다. 손해보험업계는 500명, 생명보험업계가 453명, 카드사 및 리스·할부회사 등 여신금융업계가 27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생보업계선 한화생명이 126명, 교보생명이 140명, KB라이프생명이 30명, 동양생명이 22명 등을 뽑는다.

손보업계선 DB손보가 87명, 삼성화재가 59명, 롯데손보가 55명, 메리츠가 45명, KB손보가 40명, 캐롯손보가 54명 등을 채용한다.

카드업계선 신한카드 41명, 현대카드 34명, 롯데카드 27명 등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최근 여신금융회사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하반기 채용계획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채권시장 안정화 추세에 따른 신규채용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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