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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에어가 중국 직항 항공 좌석 예약의 스타트를 끊었다. 진에어는 다음 달 9일부터 제주와 중국 시안 왕복 항공편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 항공좌석을 예약 받고 있다.
진에어는 현재 예약률이 다음 달 9일 제주 출발편의 경우 만석에 가깝고 같은 날 제주 도착편은 20∼30% 수준이라고 전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정부의 국내 기착지 일원화 조치 해제 여부에 따라 최종 제주 직항편 운항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제주공항·김해공항·대구공항 등 지방 공항과 중국을 잇는 항공편을 폐지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하면서, 한·중간 항공편은 주 65회에서 62회로 감소한 바 있다. 한-중 항공편도 현재 주 62회에서 이달 내 주 80회, 다음 달에는 주 100회로 늘어난다.
몽골 노선 증편도 LCC업계 회복에 한 몫 할 예정이다. 한국과 몽골은 지난 18일 항공회담을 열고 향후 국내 3개 지방공항에서 공항별 주 3회(600석)씩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운항 중이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6~9월 성수기에는 1000석, 비성수기(10월~12월)에는 850석을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합의해 성수기에는 왕복 주 22회(4회 추가),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는 왕복 주 12회(3회 추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울란바토르 노선의 신설에 대한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몽골은 관광뿐만 아니라 유학생, 비즈니스, 근로자 등 수요가 꾸준했던 지역이었지만 인천국제공항과 부산공항 단 두 곳에서만 운항해왔다. 방역규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하반기엔 70%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지난해 한-몽골 탑승률은 두 배로 추가석을 공급한 성수기의 경우 72.6%로 나타났으며 비성수기에도 78.6%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공항 3곳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거리, 비용, 수요, 접근성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가을 일본여행 수요 회복을 시작으로 한-중 노선 증편, 한-몽골 증편 등 LCC의 꽃인 단거리 알짜노선이 순차적으로 늘고 있어 올해 업계 정상화를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고 말했다. 중국 노선은 일본, 몽골과 함께 LCC의 주력 노선으로 꼽힌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전체 노선 중 20.4%에 달했고 이중 LCC항공사가 9%~16% 정도 점유율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