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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이블스쿨 수료생 취업률 80% 넘어…“비전공자도 디지털 인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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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1. 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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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 인터뷰 사진./제공=KT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대다수의 기업들이 채용문을 좁히고 있는 가운데 KT가 자사 인력 대상의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IT분야의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KT가 청년 AI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KT그룹을 비롯한 AI 원팀 참여 기업,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잡페어를 18일 소피텔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KT 클라우드, 지니뮤직, 나스미디어 등의 KT 그룹 내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AI 원팀 내의 한진그룹을 비롯해 모빌린트, RippleAI, 스타일봇과 같은 굴지의 스타트업도 참여했다.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 취업률은 'AI 개발자 트랙'에서 83%, 대부분 비전공자로 구성된 'DX 컨설턴트 트랙'에서 81%에 달한다. 이 중 KT그룹내 채용은 에이블스쿨 1기 기준 전체 인원대비 50%이다.

에이블스쿨 교육생의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비율은 4대 6의 비율로 예상 외로 비전공자의 비율이 높았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비전공자와 전공자의 차이가 없고 오히려 비전공자가 수료식 즈음에 더 잘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공자라서 지원을 고민하거나 자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데, 기초코딩 등을 준비해두면 훨씬 수월하다"며 "하지만 DX코딩은 와서 공부하기 시작해도 늦지 않고 관심만 두고 있다면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인호 에이블스쿨 1기 교육생은 "삼성 SDS 캠프에 참여했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KT는 팀원과 협업으로 문제 발굴부터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은 전공자이지만 비전공자도 잘 배울 수 있는 환경"이라며 "에이블스쿨에서 정해준 6명의 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전공자 3명, 비전공자 3명이었는데 비전공자도 프로젝트에 잘 따라왔다"고 전했다.

지니뮤직 채용 담당자는 "에이블스쿨이 협업을 통해 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우는 것 같다"며 "실제로 에이블스쿨 참여자 2명을 채용했는데 (회사 업무를)잘 따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KT 에이블스쿨은 2021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해 오는 31일 3기의 교육 입교를 앞두고 있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강의와 1대 1 튜터링을 제공하며, 수도권을 비롯해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교육장도 지원한다. 특히 배운 내용을 프로젝트에 적용해 실전 업무 감각을 익히는 미니프로젝트와 서비스 개발과 제안 전략 결과물을 도출하는 빅프로젝트가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교육생들에게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민간 자격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의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등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도의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교육생은 자발적으로 공모전에 23건 참여했고, 89명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2기 교육생의 경우 실제 KT 사업부서와 함께 미래 디지털 분야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결과도 얻을 수 있었다.

진 상무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점차 많은 기업에서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디지털 실무 인재 채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 에이블스쿨은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이끌 경쟁력 있는 디지털 실무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이들이 보다 많은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채용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T가 변화하는 산업군 안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 들이 계속 생긴다"며 "직원의 성장을 중요시하는 기업이라 변화하는 상황에서 일부 인력은 외부에서 뽑지만 일부는 내부에서 뽑으려고 하는 기업문화가 있고, 인재를 육성해보니 개발자 한명 대비 교육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개발자를 구인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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