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완제품·전통주 기획전
16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이용시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25만4500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35만9740원이 필요해 지난해 설 보다 약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류·견과류·나물류 등 차례상 물품 29개 품목 가운데 22개 품목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시금치(400g)는 지난해보다 40.5% 오른 3190원, 고사리(400g)도 6.5% 상승한 3440원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설 차림 비용이 크게 오르자 완제품으로 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기업들도 온라인몰을 통한 간편식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디어푸드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에서는 설을 맞아 완제품 차례상 등 각종 제수 음식을 한 데 모은 '명절음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총 16종의 제수 음식으로 구성된 완제품 '프리미엄 차례상'을 비롯해 수제 모듬전, 갈비찜, 잡채, 나물 등 20여 종의 명절음식 등이 마련됐다. 더반찬&은 '프리미엄 차례상' 외에 9종으로 구성된 실속형 '간편 차례상'과 과일, 북어포 등 성묘 음식으로 구성된 '성묘 음식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동원디어푸드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추석 상차림 부담을 줄이고자 완제품 차례상을 비롯한 각종 명절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했다"며 "더반찬& 소속 셰프와 조리원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들로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도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그리팅 명절 상차림 기획전'을 전개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설 명절을 맞아 명절 전류·삼색나물·잡채 등 간편 차례상차림 제품을 판매한다"고 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음식을 씹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연화식(軟化食)을 비롯해 건강반찬·영양밥 등 HMR 제품 60여 종을 5~25%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설맞이 간편한 명절 전류 4종'이다.
명절 전통주 판매도 젋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구매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배상면주가의 주류판매 플랫폼 홈술닷컴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오픈서베이를 통해 20세부터 39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의 명절 주류 구매 계획'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에 주류 구매 계획이 있는 응답자(67.3%) 중 65.1%가 전통주를 구매할 계획이며, 전통주 구매 장소로는 54.9%가 온라인 채널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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