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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5G 중간요금제 개편…알뜰폰 견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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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2. 12.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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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알뜰폰 점유율 16% 웃돌아
SKT, 11종 요즘제로 선택지 넓혀
KT, 해외로밍 무제한 3사 중 유일
LGU+, 가격 대비 데이터 제공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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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로고./제공=이통3사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가 이용자 선택폭을 넓힌 5G 중간요금제 개편에 나서고 있다. 알뜰폰 LTE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파른 가운데, 5G 중간요금제 개편으로 견제가 될지 주목된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개편해 결합할인과 선택약정, 위약금 없이 가입 가능한 약정승계제도까지 만들어 다이렉트 플랜으로 선보였다.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신규 출시하는 5G 요금제 3종과 LTE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된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는 3종으로 각각 △월 4만8000원(데이터 110GB) △월 5만5000원(250GB) △월 6만9000원(데이터 무제한) 이다.

2020년 5월 다이렉트 요금제를 출시한 KT는 약정 없는 온라인 요금제로 단말지원금, 선택약정할인 및 결합할인을 받을 수 없지만 5G 일부 요금제에서는 통신3사중 유일하게 해외로밍이 무제한이다. KT관계자는 "KT는 고객 편의 제공 위한 다양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단말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및 결합할인이 어렵지만 일반요금제보다 할인 된 가격 대비 높은 데이터 양을 제공하며, 일부 요금제 차별화 된 혜택으로 카테고리팩을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 다이렉트 요금제 개편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2월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KT와 SK텔레콤까지 이통3사는 온라인 전용의 중간 요금제를 출시했다. 그러나 약 2년이 지난 현재 온라인 요금제 사용자 비중은 전체의 1%도 되지 않는다. 통신3사가 윤두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 요금제 사용자 수는 SK텔레콤이 12만8283명, KT가 3만2906명, LG유플러스가 1만7141명으로 가입자 비율로 따졌을 때 SK텔레콤이 0.43%, KT가 0.198%, LG유플러스 0.11%이다. 한 이동통신 가입자는 "일반 요금제 보다 크게 가격 경쟁력이 없고, 약정 할인, 결합 상품 등 혜택은 받지 못해서 장점을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발표한 '국내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알뜰폰 LTE 가입자는 1124만 명으로 9월 대비 1103만 명보다 약 20만명이 증가하며 국내 이동통신 시장 내 16.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20.8%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알뜰폰의 점유율이 턱 끝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요금을 갖춘 알뜰폰이 점유율은 계속 높아질 수 밖에 없고 이통3사의 점유율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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