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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내년 상반기 대우조선 인수 마무리한다…“현재 실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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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2. 10. 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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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도크 전경.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 2도크 전경. [대우조선해양 제공]
한화그룹이 내년 상반기 내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실사가 마무리되면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대 6주간 실사 과정을 거친 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결합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내에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그룹은 9월 26일 대우조선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우조선의 인수 자금 마련과 관련해 "한화디펜스 관련 수출 계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1조원 자금 마련은 충분히 자체적으로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에서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조선 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택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3개 자회사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각각 1조원과 5000억원을 투입한다.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이 1000억원을 투자한다.

방산 계열사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한화그룹 사업구조 재편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그룹 방산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 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한다.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중 한화정밀기계는 ㈜한화가,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임팩트가 각각 인수한다.

회사 측은 "한화파워시스템 매각을 8월 말 완료했고 한화디펜스를 11월 1일 흡수합병할 예정"이라며 "㈜한화의 방산 부문 인수는 11월 말, 한화정밀기계 매각은 내년 1월 중으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977억원으로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73억원으로 17% 늘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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