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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나의 8년 네이버 투쟁기(3)...개인 IP 추적, 검색 결과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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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 10. 31. 06:30

전 공무원·언론인, 현 소설가 박응상
"네이버, 개인 컴퓨터 IP조소 추적, 블로그 게시물 검색 결과 조작"
"개인 컴퓨터와 다른 컴퓨터 검색 결과, 1300여건 차이"
"연재소설 게시물 삭제, 표현의 자유 침해"
박응상 소설가 사진
소설가 박응상
네이버는 필자가 사용하는 개인 컴퓨터 IP주소까지 추적해 블로그 게시물 결과를 조작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소설 한줄 안 쓰는 네이버가 8년 동안 개인 블로그와 카페에서 독자들이 필자의 연재소설 '유등의 꿈'을 읽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 웹소설·웹툰 등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네이버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네이버는 40대 초의 최모 대표가 올해 3월 취임한 이후에도 필자의 네이버 개인 블로그 내 유등의 꿈 게시물 약 500건을 삭제했다.

이에 필자는 최 대표에게 친전 내용증명 보내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다. 대신 하루도 빠짐없이 연재하는 유등의 꿈을 독자들이 읽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문학 탄압이며 표현의 자유 침해다.
2022년 8월 9일 현재 필자가 8년간 소설 연재하는 '박응상 소설가의 네이버 개인 블로그'에 올린 전체 보기 게시물은 총 1만6180건이다.

하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개인 컴퓨터에만 1만6180건이 정상으로 노출되고, 다른 컴퓨터에서는 1만4875건이 확인됐다. 필자가 캡처한 증거 이미지의 전체 보기 통계 수치를 비교하면 전체 보기 수치가 1305건 차이가 난다.

필자가 8년간 유등의 꿈을 연재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는 하나인데 네이버 검색 결과가 컴퓨터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는 네이버가 유등의 꿈의 게시물을 수천 건 삭제한 행위를 은폐할 목적이라고 필자는 본다.

박응상 네이버 블로그 게시물 전체보기 총16.180건
소설가 박응상씨가 2022년 7월 9일 오전 7시 자신의 컴퓨터에서 검색한 '박응상 소설가의 네이버 개인 블로그'의 총 1만6180건 게시물. 다른 컴퓨터에서 검색한 것과 1305건 차이가 난다./사진=박응상씨 제공
필자는 모 정치인에게 친전 내용증명 보내 "표현의 자유를 지켜 주세요"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이 정치인은 "박응상 작가님의 소설 유등의 꿈 연재와 관련하여 작가의 표현의 자유와 독자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직인이 날인된 정식 공문으로 공식적으로 답변했다.

이후 필자의 소설 유등의 꿈 연재를 방해하고, 삭제하는 모든 이에게 이 정치인의 정식 공문을 친전 내용증명으로 보내면서 필자의 소설 유등의 꿈 연재를 방해하는 것은 문학 탄압이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저작권법 위반이라고 고지했다.

현 최 네이버 대표를 비롯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대표를 지낸 3명에게 친전 내용증명 등으로 이 정치인의 공식 답변서를 여러 차례 보내면서 표현의 자유를 지켜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네이버는 수천 건을 소설 게시물을 삭제했다는 사실에 대하여 최소 2015년부터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박응상 기고 3탄 2번 이미지
소설가 박응상씨가 2022년 7월 9일 오전 7시 지인의 컴퓨터에서 검색한 '박응상 소설가의 네이버 개인 블로그'의 총 1만4875건 게시물./사진=박응상씨 제공
하지만 네이버의 관행은 시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유등의 꿈이 명예훼손과 전혀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8년 동안 문학 탄압·정보통신망법·저작권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필자는 본다. 1970년대 만연했던 필화사건처럼 날이 갈수록 표현의 자유 침해가 점점 더 증폭되고 있는 셈이다.

필자와 네이버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 유등의 꿈에는 네이버와 연관된 단어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8년간 필자의 개인 블로그와 카페에 연재하는 소설을 독자들이 읽지 못하도록 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

한모 당시 네이버 대표는 '2021 블로그 리포트'에서 현재 전체 네이버 블로그 수는 총 3000만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000만개의 네이버 개인 블로그 중에서 유독 필자의 소설 연재하는 '박응상 소설가 개입 블로그와 카페'의 게시물을 수천 건 삭제하면서 증거를 인멸했다. 8년간 문학을 탄압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저작권법을 위반한 혐의를 은폐할 목적으로 필자의 컴퓨터를 2번 해킹해 수치는 조작했다고 필자는 의심한다.

편집자 주: 상기 기고문은 소설가 박응상씨의 개인적인 경험 및 주장을 가능한 왜곡 없이 담은 글로, 기고문 중 일부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 차이가 있거나 일부 오류가 포함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당사는 기고문의 주장 취지가 왜곡되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실명 부분을 익명 처리하였음도 알려드립니다. 본지는 네이버 측이 이 기고문에 대해 입장을 밝혀오면 충실하게 보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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