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아투★현장] ‘컴백’ 로이킴 “논란의 공백기 시간 동안 가수의 소중함 느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025010012781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10. 25. 17:5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ROY_009
로이킴 /제공=웨이크원
가수 로이킴이 7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로이킴은 25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2015년 발매한 세 번째 '북두칠성' 이후 약 7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9곡을 꽉 채웠다. 로이킴은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로이킴은 앨범 발매에 앞서 이날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군대도 다녀왔고 앨범 작업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지냈다. 긴장이 많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로이킴의 삶의 태도와도 맞닿아있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메시지를 앨범 전반에 녹여냈다. 로이킴은 "보통의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수많은 감정들을 앨범에 담았다. 그 감정들을 지나고 나서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주변에 대한 감사함, 지금의 소중함을 이 앨범을 통해 느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킴은 9곡 모두 코멘트 필름을 만들어 미리 팬들에게 들려주기도 했다. "9곡이다 보니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들도 좀 더 집중해서 들어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었다. 곡들마다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의도를 미리 말해준다면 처음 들었을 때 감동이 더 와닿지 않을까 싶어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10년 간 함께 해온 가수 겸 작곡가 정지찬과 이번 앨범도 함께 했다. 라디오에서 처음 만난 뒤 인연을 맺어온 정지찬과의 작업도 오랜만이었다. 작업물을 따로 만드는 게 아니라 직접 한 공간에서 멜로디와 악기에 대해 이야기 하며 작업을 하는 게 로이킴에겐 큰 행복 중 하나였다. 이번 앨범 역시 정지찬과의 작업을 통해 '이런 행복들을 위해 음악을 했었지'라는 것을 떠올리게 됐단다.

ROY_003
타이틀곡 '괜찮을거야'는 각박하고 치열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위로하는 독백처럼 들리지만, 사실 우리 모두에게 다 괜찮을 거라고 강한 힘을 가진 말로 위로를 전하는 곡이다. 로이킴은 "'나 너무 행복해'라고 말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 만큼은 '행복하구나' '괜찮은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감정이 들었으면 했다. 감사하는 것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주변에 있는 것들이 내 옆에서 지켜지고 있다는 만족감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희망찬 멜로디로 풀어낸 '그대에게 닿을 때까지', 네 번째 정규앨범 선공개곡이자 두 번째 타이틀곡 '그때로 돌아가', 더 이상 아이답지 않은 나에 대한 자각을 담은 '어른으로', 이별 후 남은 감정의 여운을 담담하게 내뱉는 '그냥 그때', 로이킴의 섬세한 팔세토 보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믿어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들어봐', '오늘 밤만큼은', '결국엔'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로이킴은 "이번 앨범은 너무 많은 편곡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처음 써내려갔을 때 그 감정과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했다. 다른 앨범들보다 기타 소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고 자연스러운 편곡이 나올 수 있게, 사람의 목소리로 중심이 될 수 있는 앨범을 만들자 했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로이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다. 그 기억이 아직도 진하게 남아있다. 가장 기뻤던 순간은 아직 안 온 것 같다. 4년 만에 열리는 콘서트에서 팬들을 만났을 때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꼽았다.

2019년에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되어 논란에 휩싸여 공백기를 가졌던 로이킴은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힘들고 지치는 순간도 있었다. 더욱 길게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음악을 만들어서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공백기 동안 가수라는 직업이 나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갖고 있었는지 생각했다. 그저 '좋다'는 감정을 넘어서서 음악이 내 인생에서 없으면 안 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공연도 계획 중이다. 오는 11월 19일, 20일 양일간 콘서트로 오랜만에 관객과 만난다. "콘서트는 약 4년 만이다"라고 말한 로이킴은 "4년 동안 나 역시 많이 기대하고 상상했다. 걱정도 많았다. 벅차 오르진 않을까, 노래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울컥할 것 같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크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ROY_011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