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의 전사 통합 온라인몰 '#(샵)풀무원'의 매출이 오픈 1년 만에(8월 기준) 1.5배로 증가했다. '샵풀무원'은 과거 풀무원이 독립적으로 운영했던 각 브랜드의 온라인몰을 통합해 지난해 8월 오픈한 통합 온라인몰이다.
풀무원에 따르면 샵풀무원 내 제품 입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샵풀무원 오픈 전과 비교해 판매하는 제품 종류가 월평균 17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새벽배송'도 샵풀무원 소비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요소로 손꼽힌다. 샵풀무원은 저녁 7시까지 주문 시 바로 다음날 새벽에 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자사 플랫폼에 묶어두기 위한 '록인(Lock-in) 효과'를 기대하며 다양한 혜택전을 열기도 한다.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더마켓 프레시 페스타' 기획전을 진행한다.
매달 20일 시작되는 '더마켓 프레시 페스타'는 더마켓의 인기 상온·냉장 제품 300가지 제품에 대해 4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대규모 브랜드 프로모션 이벤트다. 매월 초, 1일부터 진행하는 '더마켓 세일 페스타'에 이어서 '더마켓 프레시 페스타'도 매달 말 정기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CJ더마켓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만 구매 가능한 한정판 할인 제품도 선보인다.
오리온도 온라인에서 간식류를 대량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과즙팡 꼬물탱 미니'는 꼬마 애벌레 모양의 펀(fun) 콘셉트 젤리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며 "사실 대량구매를 하면 가성비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 기업 입장에서도 매장에 입점을 하려면 유통 단계를 여러번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자사몰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면 유통 단계가 줄어들어 매출 부문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들이 자사몰을 활용한 충성고객 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자신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강해서 한번 충성고객을 확보하게 되면 기업들도 반복적인 구매효과를 노릴 수 있다"며 "포인트 등의 혜택으로 가격적인 이점을 노리면서 기업들은 고객 정보를 비롯한 구매시기, 상품내역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 및 분석해 신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적인 측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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